무언가2017. 5. 24. 14:22

어둠이 내려진 차가운 창가

조용함을 즐기기엔 내 몸이 너무 무거워진 그 때

멀리서 들려오는

어린 아기의 울음소리

 

울음소리가 줄어들며

들리는 나즈막한 여인의 노래소리

자장 자장 우리아기

자장 자장 우리아기

 

이내 울음소리도

노래소리도 사라지고

다시 찾아온 조용한 시간

 

멀리서 찾아오는 희미한 기억

내 어머니의 따스한 온기

 

어느새 가벼워진 마음으로

멀리 보이는 따스한 불빛을 보며

오늘도 잠이 든다

 

 

  

Posted by THOMAS K